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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부그 얼굴이 피투성이가 되어 작렬한 듯이 보인 것도 한 순간 덧글 0 | 조회 1,057 | 2019-10-21 17:21:11
서동연  
제2부그 얼굴이 피투성이가 되어 작렬한 듯이 보인 것도 한 순간 그 놈은 푹석 무릎을 꿇었다. 그 놈의 옆구리를 나는 힘껏 걷어찼다.내 이름을 소개하고 손을 내밀었다. 그러나 그는 싹 무시하였다.그리고 남부에 사는 보통 사람들에 관해서는 아무 것도 몰랐다.왜지?빙그르르 뒤로 돌아 그는 홀 안으로 들어갔다. 샐은 접수계의 두 여자에게 몸을 구부렸다. 하나는 나이가 15살 정도로 머리를 포니테일형으로 하고 있었다. 치열의 교정구를 숨기려고 하자 웃는 얼굴이 일그러졌지만 짙은 감색의 면드레스 아래의 가슴은 포탄처럼 솟아올라 있었다. 그곳에서 눈을 외면하는 것이 꽤나 힘들었다. 또 한 명은 22세 정도의 성숙한 여자였다. 붉은 기가 있는 금발로 호리호리한 몸매, 쓸쓸해 보이는 입술과 탐욕스러운 눈매.네, 저녁을 함께 하는게 어때요? 휘휘는 말한다. 그녀는 오른손으로 금발을 만지작거리면서 왼손으로 수화기를 애무하고 있다. 왼쪽 뺨에는 별 모양의 마크, 왜소하고 통통한 몸에서 가슴이 툭 삐져 나와 있다. 네? 우리들 둘이서만요마이클, 나를 안아 주세요. 얼른요. 난 너무나 슬퍼요, 아돌포 셰리. 그녀는 전화의 상대에게 아양을 떤다. 휘휘. 셰리. 그녀는 틀림없이 프랑스인일 것이다.스틱스 강이란 철자는 혹시 styx? 나는 물었다. 그렇다면 삼도내란 의미군요?어쨌든 나는 아니야.왜 나는 할 수 없을까?운전을 못합니다.그 순간, 그를 껴안고 싶어졌다.제기랄! 할레르슨이 내뱉았다.아뇨.어느 추운 밤, 나는 병영에서 팬서콜라 저널을 읽고 있었다. 마일즈와 존스도 그곳에 있었다. 1면에는 군대에서의 탈주병에 관한 기사가 실려 있고, 그것에 의하면 한국 전쟁이 발발한 이후 약 4만 명의 병사가 탈주하여 그 중 3만 6천 명이 잡혔다고 한다. 그 숫자에 깜짝 놀랐다.나는 우연하게도 이 문제의 전문가여서 말이야. 그래서 분명히 말할 수 있지만 말이야, 내 친구 데블린의 말이 옳아. 이것은 이미 논의의 여지가 없는 역사상 사실이야. 예수는 유태인이야. 이건 틀림없는 사실이야. 어떻게 알
좀더 역사를 공부하라구요, 베이비.앞으로 나가고자 하는 몸짓을 보였으나 상대는 움직이려고 하지 않는다. 그가 비켜 주지 않으면 나는 로커 앞으로 갈 수 없는 것이다.괜찮겠어요? 하고 말할 때에도, 독특하고도 시한 사투리가 있다.당신은 어디 출신입니까? 나는 물었다.뉴욕에선 예의란 것을 가르치지 않는 모양이군.존스가 다가와 너, 좋은 구두를 신었구나 라고 말해 주었다. 조간이 배달되었다. 일면에는 아이젠하워가 임명한 새 국무장관 덜레스의 담화가 실려 있었다. 우리들은 평화를 원하지만 소련과 그 동맹국들에게 포위되는 것은 원치 않는다. 제일 큰 문제는 아시아로서, 공산주의자들은 인도차이나를 탈취하려고 하고 있다 등등.해수를 마시면 미쳐 버릴 걸.그럴 겁니다. 하지만 지금 갖고 있는 돈이 조금밖에 없어요. 다음에 다시 와서 나머지를 모두 살게요. 약속하죠. 하지만 아무튼 이것이 지금 필요해요.나는 간신히 말을 짜냈다.에리슨에 가면 정신 차리시오. 잇따른 흥분으로 숨이 넘어갈지도 모르니까.그녀의 화장술은 완벽했고, 얇은 드레스로 몸을 감싸고 있었으며 귀걸이를 매달고 있었다.그건 멋진데요.저쪽 가까이에 대줄 수 없을까요. 저 남자는 같은 기지의 병사거든요. 친구죠.맙소사 라고 말할 듯이 한숨을 쉬더니, 그녀는 목탄, 컴프레스 타입의 목탄, 그리고 갈색 콩테 크레용을 두 개씩 집어들어, 의도적으로 조심스럽게 싸기 시작했다. 밖에서 베케트가 경적을 울리고 있다. 그녀는 아주 불쾌한 듯이, 각각의 물품명을 영수증에 기입하고나서, 물건과 함께 봉지에 넣었다.저어, 근데 말이죠. 왜 날 만나자고 했죠?막스가 말했다.자아, 초연한 태도를 보이도록 하자.어쨌든, 이 펜서콜라를 스스로 지원하는 녀석이 있다니, 별 꼴 다보겠군.아직 어려서 연령 제한에 걸려서 말이야. 하지만 52번가쪽에는 자주 갔으며 클럽 아이비스의 열려진 문 너머로 테이텀의 피아노를 들은 적은 있지. 그리고 한 번 빌리 할러데이가 리무진에서 내려서는 것을 본 적이 있고 말이야. 조셉 콘래드의 [나르시스 호의 흑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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